‘일본 투어’ 틴탑, K-POP 위기 속 5만명 사로잡은 비결은? (일문일답)

입력 2014-02-19 08:1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8일 후쿠오카국제센터에서 일본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틴탑(사진 = 티오피미디어)

아이돌그룹 틴탑이 일본 아레나투어 2014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틴탑은 18일 오후 일본 규슈 후쿠오카에 위치한 후쿠오카국제센터에서 일본 아레나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가졌다.

틴탑은 지난 5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8, 9일 요코하마, 13일 오사카, 18일 후쿠오카까지 일본 열도를 넘나들었고, 총 5회 공연동안 5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정식데뷔 없이 성공적인 투어를 마무리했다.

틴탑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장난아냐’, ‘향수 뿌리지마’, ‘나랑 사귈래’,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등 히트곡을 포함해 ‘사랑하고 싶어’, ‘못났다’, ‘니가 아니라서’, ‘너 땜에 못살아’, ‘손등이 스친다’, ‘반해’ 등 총 30여 곡을 소화했다.

틴탑의 캡은 “5회나 공연했는데 벌써 마감이라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빠른 시일 내에 많은 팬들과 다시 공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올해 멤버 모두 성인이 됐는데 이번 아레나투어를 통해 많이 성장한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가장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른 일본에서는 2014년 정식 메이저 데뷔를, 2015년도엔 현지 아티스트들의 도쿄돔 입성을 목표로 한다. 원대한 목표이지만 이번 아레나 투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틴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18일 후쿠오카국제센터에서 일본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틴탑(사진 = 티오피미디어)

△다음은 틴탑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일본 투어의 마지막인 후쿠오카 공연만 남았다. 각오는?

캡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멋진 공연 보여드릴테니 좋게 봐 달라. 여러 개인무대도 많이 준비돼 있다.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니엘 “이번 후쿠오카 공연에서는 다른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않은 앵콜곡이 있다. 곡명은 ‘흔들어놔!’이다. 기대해달라.”

-일본 투어를 마치는 소감은 어떤가?

캡 “5회나 공연했는데 벌써 마감이라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빠른 시일 내에 많은 팬들과 공연하게 됐으면 좋겠다. 무대에 서면서 많이 성장한 기분이다. 특히 이번 연도에 멤버 모두 성인이 되어서 그런지 좀 더 어른스러워지고 무대에서 표현하는 방식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후쿠오카 공연은 무려 30여 곡을 소화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은가?

캡 “30곡... 솔직히 좀 힘들긴 하다. 하지만 파트의 분배도 있고 현장에서 팬들이 환호해주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콘서트가) 다 끝나고 나서 지친다.”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일본에서의 인기 이유는?

니엘 “역시 K팝의 힘이다. 우리만의 색깔과 군무, 개개인의 매력을 좋아해주셔서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K-POP의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캡 “위기라고 하는데 이렇게 공연에 찾아와주고 응원해주니 우리는 아직 정말 좋다.”

-개별무대가 ‘19금’이라고 하던데 어떤가?

니엘 “안무가 야해서 개인적으로 순화했다. 덜 야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크게 어려움을 없었다. 연습하면서 상상도 했는데 멤버들이 쳐다보니 창피하더라.”

-이번 일본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

리키 “요코하마 공연이다. 당시 일본에 폭설이 엄청 많이 내렸는데 팬들이 정말 많이 와줘서 감사했다. 교통편도 힘든데... 그래서 더 재밌게 했던 무대였다.”

-향후 해외활동 계획은?

캡 “(일본) 아레나투어가 끝나면 월드투어를 준비하면서 앨범도 준비할 예정이다. 일단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국이 시작이고, 미국와 유럽, 중국, 대만도 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