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사진=KB금융그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박 선수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하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체육훈장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주는 것으로,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인비는 또 지난해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프로골퍼 중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지은, 양용은 등이 있다.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과 고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 등도 맹호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