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류승수, 시청률 공약 "60% 넘으면 '개그콘서트' 한 코너씩 맡아 출연"

입력 2014-0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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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가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류승수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류승수는 "시청률 50%는 당연히 넘을 것 같아서 공약은 필요 없을 것 같다"며 "60%가 넘으면 '참 좋은 시절'팀 전체가 '개그콘서트'에 한 코너씩 맡아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 좋은 시절' 앞에 '왕가네'라는 말이 붙는다. 부담되기도 하고 힘이 빠지기도 한다"며 "시청률에서 '왕가네 식구들'을 뛰어넘겠다는 욕심은 없다. 좋은 작품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류승수는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형이자 톱스타를 꿈꾸는 경주 최고의 행사 전문 MC 강동탁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동탁은 어린 아들을 혼자 키우는 이혼남으로 사소한 일에도 눈물을 글썽거리고 마는 마음 약한 인물이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참 좋은 시절’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사랑받아온 이경희 작가가 14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해서 선보이는 가족이야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진원 PD와 재회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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