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저금리 전환 바꿔드림론 2조 돌파…20만명 이자 경감

입력 2014-02-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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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바꿔드림론’이 총 20만명에 2조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실시한 바꿔드림론을 통해 이달 17일 기준 20만명에 2조114억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연 10% 수준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상품이다.

바꿔드림론 이용고객 분석 결과 1인당 연평균 27%의 이자 절감 혜택을 받았고 이로 인한 전체 이용자 20만명의 총 이자 부담 경감액은 약 2조원(1인당 평균 96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지속적으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신용상담·고용·복지지원 등을 연계,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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