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900만 돌파…흥행말고 짭짤한 수입 또 있었네

입력 2014-02-18 12:39

겨울왕국 900만 돌파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겨울왕국’이 900만 관객 돌파 신화를 달성한 가운데 1000만 관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동시에 최근 비슷한 흥행을 거둔 영화 변호인에 없는 또 다른 흥행수입에 관심이 모아진다. 바로 영화 OST의 음원 수입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7일 하루 634개 스크린에서 7만9282명 관객을 동원해 개봉 한 달 여만에 누적관객수 903만1757명을 기록했다.

음원차트도 '겨울왕국' 열풍이다. 영화 속 주인공 캐릭터가 부른 '렛잇고'는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차트가 발표한 2월 셋째주 디지털 음원 종합 순위에서 '겨울왕국'에 삽입된 '렛 잇 고'가 2주째 1위를 지켰다. 별도 음원으로 나온 같은 곡이 5위를 기록했고 20위 안에 든 '겨울왕국' OST는 다섯 곡에 달했다.

한편 겨울왕국은 2월 셋째주까지 전세계적으로 9억30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조원에 가까운 흥행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음원 수입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영화 흥행에 걸맞은 수입을 거뒀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겨울왕국 900만 돌파 음원 수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겨울왕국 900만 돌파, 변호인에 없었던 음원 수입이 있었네”와 “겨울왕국 900만 돌파, 짭짤한 수입 올렸을 듯", "겨울왕국 900만 돌파, 효린도 개런티 더 받게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