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한국상품 전문 쇼핑센터 개장”

입력 2014-02-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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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국제물류유통도시인 산동성 린이시에 한국상품만을 전시ㆍ판매하는 유통센터가 문을 연다.

비전케이앤씨는 오는 6월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 중국 최초로 한국상품 전문쇼핑몰 ‘한국정품성’이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정품성은 중국 5대 물류유통대기업인 천원그룹이 준비했고, 국내 유통기업인 비전케이앤씨는 10년간 운영을 맡는다.

비전케이앤씨에 따르면 린이시는 북방의 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로 한 해 물류금액이 2012년 기준 한화 336조원에 달하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업종별로 분류된 거대 도매시장이 있다. 한국정품성은 중국 최대 규모 린이대학교, 도매유통단지, 아시아 최대 버스터미널이 인접한 위치에 세워진다.

지상 4층, 총 1만3200㎡(4000여평) 규모로 화장품, 패션ㆍ잡화, 유아용품, 가전, 휴대폰, 차량용품, 스포츠, 리빙, 기타잡화 등을 비롯해 약 1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비젼케이앤씨는 한국정품성 매출 기대효과를 연간 소매시장 1060억원, 도매시장 1950억원으로 총 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비전케이앤씨 조준래 대표는 “한류를 통해 중국 내에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한류정품성은 한국기업들의 중국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케이앤씨는 1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 212호 쟈스민실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산동성 린이시 정부대표가 직접 참석해 지원 내용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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