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교육부, 부산외대 참사 '사고대책지원본부' 운영

입력 2014-02-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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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에 안정성 확보 안된 환영회 '중단' 조치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교육부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 서남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지원본부를 꾸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나승일 차관을 현장에 급파해 부산외대, 소방방재청 등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사고수습을 논의, 별도 현장 대응반이 학교 측과 피해학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대학에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한 각종 외부 행사를 중단하도록 주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기상관측 기록을 경신하는 대설에 따라 건물붕괴 등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요불급한 행사이거나 대학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없는 시설에서의 행사를 중단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부득이하게 실시해야 하면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학생 주관의 행사에도 대학 교직원이 동행하도록 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6분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로 신입생 환영회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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