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소연-남궁민, 김소연-성준 두 커플의 스틸컷은 극중 김소연의 집 앞으로 배경은 같지만 느낌은 180도 다르다. 김소연-남궁민의 키스신이 현실적이고 리얼한 모습이라면 김소연-성준 커플의 사진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환상 속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마치 두 남자의 상반된 사랑법을 대변하고 있는듯해 더욱 이목을 사로잡는다. 과연 어떤 사연으로 김소연이 두 남자와 달달한 스킨십을 선보이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김소연과 남궁민은 극 중 사내에서 각각 갑각류와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워커홀릭 캐릭터이다. 지난 방송에서 남궁민은 김소연에게 꽃이나 반지가 있는 화려한 고백은 아니지만 진정성이 담겨 있는 담담고백으로 2030 알파걸들의 로맨스를 대변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반면 성준의 사랑은 앞뒤 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항상 올곧게 표현하는 돌직구 고백으로 감정에 고장난 김소연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연상녀들의 마음까지 뒤흔들고 있다. 팽팽한 삼각관계 속에서 각기 다른 두 남자의 사랑법에 점차 변해가는 김소연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함께 묘한 공감까지 자아내고 있다고.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진은 “키스신 속 숨은 사연은 물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로필3’ 삼각관계에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니 이들의 러브라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방송되는 ‘로맨스가 필요해3’ 11화에서 주연(김소연)과 태윤(남궁민)은 알콩달콩하면서도 리얼한 사내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세령(왕지원)이 그들이 연애를 방해하고, 늘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봐 주던 완(성준)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단 한시도 TV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매주 월, 화 밤 9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