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17일 방송되는 30회에서 하지원과 주진모의 가슴 아픈 재회가 이뤄진다.
앞서 왕유는 죽은 줄만 알았던 승냥이 후궁이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사로잡혔다. 이어 연철(전국환 분) 일당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후궁의 자리를 선택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왕유는 승냥을 직접 만나겠다고 결심했고 이윽고 타환과 용상에 나란히 앉아있는 승냥과 조우하기에 이른다.
예고에서 담담한 표정의 승냥은 왕유를 향해 자신을 원망하냐고 물었다. 이에 왕유는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눈물을 흘리지도 말고 당당히 갈 길을 가십시오. 저 역시 그럴 것입니다”고 애써 슬픔을 감추고 가슴 시린 속내를 고백하는 등 이루지 못할 두 사람의 슬픈 사랑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선위조서에 옥새를 찍으라며 타환(지창욱 분)을 협박하는 연철(전국환 분)일당의 모습이 함께 그려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