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의 경기지사 후보 영입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안 의원을 며칠 전에 만났다"며 3월 초까지 안 의원 측 신당인 '새정치연합'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이 안 의원이 개인적으로 따로 만났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 김 교육감은 "우리 사회 문제와 정치 현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화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가 최근 정부 중 가장 민주주의에서 퇴행적인 정부라는 것을 함께 확인하는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신당 참여 의사에 관한 질문에는 "그런 사안들에 대한 것은 나중에 3월 초에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