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1위 공약 "초심으로 돌아가서 삭발하겠다"

입력 2014-02-17 17:58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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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가 색다른 1위 공약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한강 클럽 웨이브에서 비투비 네 번째 미니앨범 '뛰뛰빵빵'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 이창섭은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삭발하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창섭은 "흰색 밴드에 '초심'이라고 써서 머리에 두르고 나오겠다"며 "제가 제발 삭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투비 멤버들은 "1위 하면 영화 '아저씨'의 원빈 선배님처럼 패러디 영상을 찍고 싶다"고 말하며 1위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타이틀곡 '뛰뛰빵빵'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처음으로 비투비와 의기투합한 곡이다. 이별 후 겪는 아픈 심경의 변화와 감성어린 드라마가 미디어 템포의 힙합비트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퍼포먼스는 클락션을 빵빵대는 손동작과 브레이크를 밟는 듯한 재밌는 안무가 눈길을 끈다.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참여한 '헬로 멜로(Hello Mello)', '끝나지 않을(Melody)'을 등이 수록됐다.

한편 비투비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