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금메달 가격 "일반 금이랑 비교 불가"...안현수 아직 못 받아, 왜?

운석금메달 가격, 안현수

(사진=뉴시스)

올림픽 조직위는 첼랴빈스크 운석우가 떨어진 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인 15일(현지시각)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운석 메달을 수여한다.

운석 금메달 가격은 일반 금메달에 비해 상상을 초월한다. 먼저 소치올림픽 금메달은 개당 약 566달러(약 61만원)다. 운석 1g당 가격은 236만원 선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한다. 때문에 희소성이 있는 운석금메달의 가격은 일반 금메달과 비교가 불가하다.

운석 금메달에 포함된 운석은 지난해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우의 파편이다. 당시 지구로 진입한 거대 운석은 첼랴빈스크 상공 27km 지점에서 폭발했다. 당시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약 40배에 달했으며, 인근 주민 1600여 명과 건물 7000여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에 떨어졌던 이 운석은 크기가 16m. 무게만 1만t이 넘었다.

한편 이날 운석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에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우승한 안현수 선수가 포함됐다. 안현수를 제외한 운석 금메달의 주인공 6명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스켈레톤,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등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후 조직위가 계획을 변경하게 된 탓에 15일 치러진 대회 우승자들은 일단 보통 금메달을 받게 됐다. 운석 금메달은 각국 올림픽위원회를 통해 후에 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운석 금메달 가격 소식에 네티즌은 "운석 금메달, 안현수 받을 만 하다" "운석 금메달, 따로 또 메달을 획득하는건가" "운석 금메달 가격 대박, 정말 뜻깊은 메달이 될 듯" "운석 금메달 가격 보니, 우리나라 선수가 받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