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출판 도서 에서도…"파벌 한 가운데서 문제 키웠나"

입력 2014-02-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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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안현수 인터뷰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귀화 이유로 지목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교수)의 과거 출판 글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서점과 포털 사이트에는 전명규 부회장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 하고 있다.

이날 전명규 교수의 책 '자식 가르치지 말고 코치하라' 책 리뷰 페이지에는 "당신(전명규 교수) 자식도 귀화시킬 거냐" "파벌의 가운데 서 계시는 전명규 저자님" "'상도덕' 이라는 말에 감사해라" 등의 수위 높은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15일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체대 지도교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 선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시작됐다.

안씨가 지목한 '그 분'은 전명규 교수로 알려졌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날 안 씨는 "안현수가 2007년 한체대를 졸업한 이후 전명규 교수는 안현수가 대학원에 진학하길 원했지만 안현수는 성남시청에 입단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고 이후 계속해서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소식에 네티즌은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책에서 가르친 대로 투명하게 가르쳤으면 좋겠다"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같은 사람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안현수, 나라도 한국행 선택 안 한다" "안현수 안타깝지만 세계적 영웅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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