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7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H&S 실적 부진은 리바트와 연계한 사업모델에 따라 성장할 전망”이라며 “드림투어의 경우에도 스포츠 이벤트 및 범현대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2억원(+10.4%, YoY), 78억원(-25.5%, YoY), 영업이익률은 2.4%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외형매출 성장률은 단체급식, 식자재 등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5% 역 신장했다. 당초 실적 기대치가 영업이익 12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남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부진한 실적에 따라 부정적 시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식자재 유통사업부의 경우에도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형성장에 따른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