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서임식 위해 출국...교황 면담, 어떤 이야기 나누나

입력 2014-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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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출국

염수정 추기경이 오는 22~23일 바티칸에서 열리는 서임식에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평화를 위해 많이 기도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고 마음으로 후원해 달라"며 "(교황 면담 때) 기회가 되면 한국의 평화를 위해 많이 기도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24일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교황 면담에는 염 추기경 외에 유경촌·정순택 주교를 비롯해 10명이 참석한다. 북한 전문가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이자 천주교 평양교구장 서리 고문인 미국 출신 함제도 신부도 참석해 북한과 한반도 평화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염 추기경은 20~21일 추기경 회의 등에 참석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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