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식구들’ 마지막회 10분 앞당겨 방송

입력 2014-02-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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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드라마 ‘왕가네식구들’ 최종회가 소치 올림픽으로 인해 10분 앞당겨 전파를 탔다.

16일 50회 마지막 회를 앞둔 ‘왕가네 식구들’은 10분 앞당긴 7시40분께 방송을 내보냈다.

시청자의 눈은 극중 ‘고민중’의 선택으로 쏠리고 있다. 첫사랑 ‘오순정’(김희정)과 전처 ‘왕수박’(오현경) 중 누구와 함께 웃으며 엔딩을 맞이할지 여부다.

최종회인 제50회 극본에는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고 적혀 있다고 전해졌다. ‘거자필반’은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왕수박’과 ‘왕가네’를 떠났던 ‘고민중’의 거취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8월 제작발표회에서 진형욱 PD는 “작가와 상의 끝에 가족이 아닌 식구로 제목을 정했다. 같은 피를 나눈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지붕 아래서 밥을 먹는 사위, 며느리 등 타인도 식구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가네식구들’은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에도 지난주 48회는 48.3%를 기록, 시청률 50%대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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