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오열 "빙상연맹 고마워"…패러디물 '화제'

입력 2014-02-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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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빅토르 안(안현수)에 대한 애정이 알려지면서 이를 패러디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빙상연맹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푸틴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틴 대통령이 감동을 받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으로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데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패러디물이다.

사진 다음에는 “진심입니다.”라는 메시지가 같이 들어있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안현수 선수가 동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하자 축전을 보내고, 페이스북 커버를 빅토르 안 사진으로 변경하는 등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피겨, 체조 등 다른 종목에서 강자로 군림했지만 유독 쇼트트랙에서는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러시아는 안현수를 쇼트트랙 국가대표 팀 감독으로 영입할 계획을 세우는 등 올림픽이 끝나기 전부터 보상과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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