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름 유출 관련 정총리 “유조선 등 해상여건 대비 특별관리”

입력 2014-02-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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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름 유출' 상황점검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앞으로 사고발생 시 해상오염 가능성이 큰 해상급유선, 유조선 등은 기상상황과 해상여건 등을 고려한 사전 대비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에게 긴급 정책현안 점검회의 소집을 통한 신속한 상황점검과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여수 우이산호 충돌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음에도 부산 앞바다에서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오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해양수산부 등에 지시했다. 아울러 강원도와 경상도 등 동해안 폭설피해 대책과 관련 “피해가 없는 서울·경기 등 인근 지자체의 가용 인력과 장비를 미리 지원받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군과 경찰도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대해 “피해 복구비를 최대한 일찍 집행하고 필요하면 추가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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