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 나선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조 1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안현수는는 1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시종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당초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믈랭이 레이스 초반 자신의 스케이트 날에 걸려 넘어지면서 초반에 탈락해 비교적 여유롭게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 종목 유력한 우승 후보 아믈랭이 탈락함에 따라 남자 1000m 우승권 판도는 더욱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돌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