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컬링 여자 대표팀, 영국에 8-10으로 석패...마지막 엔드서 역전 허용

입력 2014-02-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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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6차전 영국과의 경기에서 8-10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이전까지 2승 3패를 기록하며 영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한국은 7엔드까지 4-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8엔드와 9엔드에 각각 2점씩을 얻어내며 8-7로 경기를 뒤집어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특히 9엔드에서는 선공이면서도 2점을 얻는 저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아쉽게 3점을 허용하며 8-10으로 패해 4패째(2승)를 기록하게 됐다. 영국은 최종 투구자였던 이브 무어헤드가 3점을 확정지으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에 승리한 영국은 4승 2패를 거두며 순항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덴마크와 예선 7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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