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 40명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 평균 0.3% 성장률을 웃도는 것이다. 또 지난 분기 성장률은 전분기의 0.3%에서도 올랐다.
유로존(유로 사용 18국) 2위 경제국인 프랑스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0.3% 성장해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유로존의 1~2위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경제성장이 지난해 4분기에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존의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를 고조시켰다.
안드레 쇼이어레 다케방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경기 상황이 아주 건실하다”면서 “지난 분기에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걷혔으며 투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