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롯데캐슬 흥행 성공···청약 대부분 1순위 마감

입력 2014-02-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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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 부지에 선보인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1·2순위 청약에서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1497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2524명이 접수, 평균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흥행 성공은 금천구에 신규분양 물량이 부족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전셋값 상승으로 내집마련에 나서는 실수요가 많았던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실수요자의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 71㎡, 72㎡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형평형 공급으로 주목 받았던 59A타입은 135가구 모집에 727명이 신청해 5.4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실수요자들의 구매부담을 줄인 실속형 평면인 72A타입에도 67가구 모집에 329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타입도 590가구 모집에도 800명이 지원에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전체 1497가구중 전용 84B타입, 84C타입, 101㎡ 178가구만 3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청약 열풍을 일으킨 위례신도시와 강동팰리스 1·2순위 신청자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 10월 분양한 위례신도시의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681가구 모집에 2116명이 접수했고 11월 강동구 천호동에서 분양한 ‘강동팰리스’는 968가구 모집에 1·2순위에서 1796명이 지원했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손승익 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후 3일간 5만5000명의 주택 수요자가 다녀갔고, 평일에도 평균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실수요자가 많은많큼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 규모에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의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비롯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관공서를 비롯해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 서남권 최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1차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25~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1㎡로 총 174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3순위 청약을 받으며 2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6일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에(금천구청 인근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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