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신흥국 통화의 약세로 브라질의 헤알화가 약 20% 절하됐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문정희 연구원은 “헤알화 약세로 브라질의 펀드멘털이 더 취약해질 수 있음은 우려되고 있지만 현재 외채상환능력이 양호한 수준이고,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며 “국제자본 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또 “외환위기의 임계치인 환율 절하폭 25%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헤알-달러 환율은 2.4~2.6 헤알 수준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