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08% ↓…美지표 부진 영향

입력 2014-02-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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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로 원유 소비가 줄어든다는 우려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2센트(0.08%) 내린 배럴당 100.3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센트(0.06%) 하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9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33만건을 웃돌았다. 수치는 올들어 최고였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한파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국의 1월 소매매출은 전월 대비 0.4% 감소해 1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 북동부 지역의 폭설로 난방유 수요가 늘어나 유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맥길리언 트래디션에너지 브로커는 “유가가 다시 100달러선을 돌파할 수 있는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면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한파의 영향으로 일시적일 뿐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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