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화보유액이 루블화 환율 방어를 위한 매각 등으로 이달 초 들어 3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러시아의 외화보유액은 4902억달러로 올 1월1일 5095억달러에서 193억달러가 줄었다. 1월 말 4989억달러와 비교해도 87억달러가 감소했다.
이 같은 외화보유액은 4874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 2011년 2월18일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중앙은행은 14일 공식 환율을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34.86 루블,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은 47.49 루블로 각각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