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민기, ‘별그대’ 천송이 실제 주인공? “난투극 신 7번 찍었지만…”

입력 2014-0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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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배우 이민기(사진 = 뉴시스)

배우 이민기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전지현)과 똑같은 상황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몬스터’(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황인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이민기, 김고은과 메가폰을 잡은 황인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민기는 극중 살인마 태수 역에 대해 “처음해보는 역할이었다. 난투극 신은 정말 힘들고 아팠다. 테이크를 나누지 않고 한 번에 가려고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야 했다. 하지만 항상 80점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인호 감독은 “7번 정도 찍었다”고 말했고, MC 박경림은 황인호 감독에게 “그런데 첫 번째 걸로 쓴 거 아니냐? 어제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도 그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인호 감독은 “첫 번째 것으로 갔다. 미안하다”고 답했고, 박경림은 “보통 처음께 제일 느낌이 좋다”고 억울해하는 이민기를 달랬다.

앞서 천송이는 12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 굴러 떨어지는 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지만 감독의 심술로 여러 번 촬영하는 상황을 맞아 도민준(김수현)의 분노를 샀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이다. ‘몬스터’는 오는 3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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