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 수단을 강구한다는 소식에 유니셈이 상승세다.
유니셈은 자회사가 세계 최대 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젬알토로부터 현행 공인인증 방식보다 보안 수준이 높은 모바일ID기술을 이전 받아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13일 오후 1시1분 현재 유니셈은 전일대비 110원(4.38%) 상승한 262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전자인증, 이니텍, 서울신용등이 상한가에 거래중이며 나이스디앤비는 13.02% 급등세다.
신용카드사 정보유출 사고 이후 정치권에서 주민등록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행 주민등록번호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지 않을 경우 개인정보가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출돼 범죄에 악용될 것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정부는 인터넷 개인식별번호인 아이핀(I-PIN)을 주민등록번호 대신 오프라인에서 신분활용 수단으로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아이핀 13자리 번호를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셈 관계자는 “자회사인 스마트아이디가 젬알토에서 기술 이전 진행중”이라며 “올해 상반기경에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