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638억원,영업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8% 증가, 영업이익은 27.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일 NHN에서 분할함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실적은 회계 감사를 받지 않은 내부 산정 기준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동반 선전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퍼블리싱 기반의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매출연동 수수료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개발을 위한 용역 수수료와 신규 게임 활성화를 위한 광고선전비가 확대된 것도 한 몫을 했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게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에오스', ‘아스타', ‘풋볼데이' 등 신규 온라인 게임 출시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11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포코팡'이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일본 NHN 플레이아트의 낚시게임‘쯔리토모' 등 대표 게임들의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17.1% 늘어난 3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PC온라인 게임 비중은 76%, 모바일 게임 비중은 2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게임 사업 매출이 71%(1121억원), 해외 매출이 29%(447억원)이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상반기에 국내외에서 3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 파트너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