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적자 줄었다

입력 2014-02-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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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4억 달러…전년도의 3분의1 수준

미국의 재정적자가 지난해 10월부터 1월에 1840억 달러(약 195조원)로 전년 동기의 2904억 달러에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정적자는 1월에 104억 달러로 전년 동월의 290억 달러에서 대폭 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오는 9월 말 마감하는 회계연도 재정적자 비중이 7년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 미국의 실업률이 1월에 6.6%로 전년의 7.9%에서 하락해 세수가 늘고 지출이 줄면서 재정적자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겐나디 골드버그 TD시큐리티스 미국전략가는 “세수가 증가하고 지출이 늘면서 미국 재정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세수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8.2% 증가해 9606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출은 2.8% 감소한 1조1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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