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식입장권
(사진=카이스트 홈페이지)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의 졸업식 입장권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KAIST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는 졸업식 입장권을 1만∼2만원에 팔거나 산다는 게시글들이 게재됐다.
오는 21일 2013년 후기 및 올해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리는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의 3층 졸업생 가족 관람석의 수용인원이 3000명으로 뿐이어서 이에 맞춰 인원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학교 측이 학위수여식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가족당 입장권을 2장으로 제한해 배부했고 이에 입장권을 거래한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카이스트 학생들은 학교 측이 졸업식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카이스트 졸업식입장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이스트 졸업식입장권, 시간을 나눠 밖에서 하든지", "카이스트 졸업식입장권? 한심하다 진짜", "카이스트 졸업식입장권, 인재를 바보로 만드는 교육정책의 현실", "기절초풍할 일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