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하지정맥류', 선수들이 140kg 바벨 들 때 이상화는...

입력 2014-02-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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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하지정맥류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사진 = SBS)

이상화가 하지정맥류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드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2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 2차 합계 74초70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상화는 부모의 만류를 뿌리치고 하지정맥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극한의 고통을 극복하고 올림픽에 도전했다.

이상화가 앓고 있는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압력이 높아져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가리킨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든다. 심할 경우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이상화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다리 혈관이 좁아져 하지정맥류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상화는 올림픽 경기를 준비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140kg 바벨을 들고 훈련할 때 170kg 바벨을 들고 훈련했다.

이상화 하지정맥류 소식에 네티즌은 "이상화 하지정맥류, 부상 투혼이네", "이상화 하지정맥류, 아프지 않아?", "이상화 하지정맥류,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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