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에 깃든 한국인의 손길, ‘넛잡’ 등 애니 기술 일취월장

입력 2014-0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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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넛잡: 땅콩 도둑들' 메인포스터(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싸이더스 픽처스)

국내 관객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 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산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을 만들어 낸 한국 스태프가 화제다.

지난 16일 개봉해 경이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극장가를 녹인 ‘겨울왕국’은 디즈니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디자이너 등 한국인 아티스트 7명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김상진, 케빈 리, 유재현, 변동주, 최영재, 이현민, 장 리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대부분 ‘라푼젤’, ‘주먹왕 랄프’에 이어 ‘겨울왕국’에서 손발을 맞추며 연이어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또 지난 29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44만명을 동원한 ‘넛잡: 땅콩 도둑들’은 할리우드 메이저 애니메이션을 장악한 한국인 스태프의 참여로 완성된 작품이다. 총괄 제작자로 나선 제작사 레드로버의 하회진 대표를 필두로 총괄 제작을 담당한 안홍주, CG 총괄 슈퍼바이저 최성철, 3D 입체 슈퍼바이저 황세환, 캐릭터 디자인 총괄자 김재우까지 모두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실력파 제작진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제작 전반의 최전선에서 모든 과정을 총괄 지휘하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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