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中 광저우 8세대 라인 8월 가동”

입력 2014-02-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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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8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사장은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광저우 8세대 생산라인 가동시점을 약 한 달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생산시점을 오는 9월 경으로 염두했으나 시장 상황에 맞춰 이르면 8월에도 가능하다는 것.

한 사장은 지난해 파주 공장에서 열린 8세대 OLED생산라인 장비 반입식 행사에서 “처음 가는 길이라 쉽지 않겠지만,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신규 라인의 내년 하반기 양산을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한 사장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플라스틱 OLED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준비해야 한다”며 “현재 고객사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밖에 4.5세대 위주로 생산 중인 플라스틱 OLED 생산설비 증설에 대해서는 “4.5세대로 할 지, 5.5세대로 할 지 고민 중인 상황”이라며 “상반기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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