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황교안·서남수 해임건의안 표결처리키로

입력 2014-0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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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2일 민주당이 제출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표결처리키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께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황 장관과 서 장관에 대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처리과정에서 검찰의 축소 수사를 지시했다는 이유와 우편향 논란을 빚은 역사교과서 채택에 우호적이었단 사유로 각각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현행 국회법상 해임건의안은 본회의 보고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오후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 해임건의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부정적이어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에도 황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지만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폐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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