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출국, 박소연-김해진과 '피겨 삼각편대'… "리프니츠카야ㆍ홈 텃세 문제 없다"

입력 2014-0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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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출국, 박소연-김해진과 '피겨 삼각편대'

(뉴시스)

피겨스케이팅 대한민국 대표팀 김연아와 박소연, 김해진이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떠나기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는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두 번째 올림픽이기도 하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즐겁게 두 후배들과 같이 좋은 올림픽 경험을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연아와 함께 출국한 박소연은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서 기분이 좋고 가서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마음껏 다 펼치고 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해진은 "긴장이 많이 되지만 긴장이 되더라도 자신있게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연아 출국 기자회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출국, 잘하고 와달라" "김연아 출국, 리프니츠카야 홈텃세 이겨달라" "김연아 출국, 세 명이 나란히 금은동 따면 대박일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출국한 김연아와 김해진, 박소연은 오는 20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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