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열린다

입력 2014-0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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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및 관련 산업체, 해외유수기업 등이 참가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오는 9월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병협)는 오는 9월 25~2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4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의료산업협의회 등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de)를 활용한 미래의 병원'이라는 주제로 미래창조의료 전시관이 꾸며져 최신 의료산업의 동향은 물론 미래의료기술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수출 분야에 대한 특별전시관도 마련된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 받는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한국의료시스템의 수출과 한국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다”면서 “공급자 중심의 전시회가 아니라 국내 병원을 대표하는 병원장과 의료진, 구매담당자 등이 모두 참여하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국내외 최신의료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협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산업시장 규모는 3000억달러로 추산된다. 미국이 전체의 50%를 점유한 가운데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24%, 유로존 22%, 중동·아프리카 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49억달러로 전체의 1.7%에 불과해 향후 관련 산업의 성장여력이 있다는 분석이어서 이번 박람회 성공 여부가 중요한 상황. 병협측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향후 3년내에 글로벌 톱 전시회를 목표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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