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디스플레이산업 협회장 “넘버원 코리아 위상 지키겠다”

입력 2014-02-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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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사진> 신임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회 후 정기총회에 참석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기대한다”며 “디스플레이의 ‘넘버원 코리아’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전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김기남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 이동하면서 3년 임기를 마치지 못한 협회장직의 바통을 건네받았다.

박 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0년 간 많은 발전을 이뤄 세계 1위에 올랐지만 최근 공급과잉, 가격하락 등 여러 경제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자 하지만 이러한 경쟁은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견제로 인해 나날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박 회장은 업체 간, 산하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그는 “난국을 타개하고 오랜 시간 지켜온 세계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패널업체, 장비, 부품, 소재 업체 간 산업 생태계가 원만하게 조성돼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그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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