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TV 시장 좋아질 것”

입력 2014-02-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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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TV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참석에 앞서 기자와 만나 “올해는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가 많아 TV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굵직한 3개의 국제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현재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고, 6~7월에는 브라질 월드컵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9월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다.

이러한 ‘빅’ 이벤트는 TV 업계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밴쿠버 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이 열렸던 2010년 당시 TV 매출과 판매량은 각각 40%, 30% 껑충 뛰었다.

박 사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율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OLED 패널 수율이 오르면 OLED TV 가격은 하락한다. 이는 OLED TV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요인인 만큼 삼성디스플레이가 해결해야할 최대 과제 중 하나다.

한편, 이날 박 사장은 1년 임기의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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