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지원’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출범… 네이버 500억원 출연

입력 2014-02-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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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이 본격 출범했다. 공동 설립자인 네이버는 희망재단의 활동을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희망재단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영리 공익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재단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150여명의 중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을 위한 연구조사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네이버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네이버는 희망재단의 설립 및 활동을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희망재단은 향후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육 사업에 착수하고,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및 업종별 상생협력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돼 왔던 소상공인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중소상공인경제학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 온라인 활용 실태조사, 온라인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재단 정인호 사무총장은 “현재 업종별 소상공인단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으며, 아울러 중소상공인 온라인 활용실태 조사와 분과위원회 협의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재단 이사회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인사들 외에도 학계, 법조계의 신망 있는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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