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9일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하고 실제 운항에 필요한 감항검사(안전비행 정밀검사) 등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것과 동일한 보잉 737-800 기종(189명 수용)으로 14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항공기 총 14대를 운용하게 됐으며 연내 항공기 3대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함께 기존 노선 증편, 신규 노선 취항(7월3일부터 대구-제주) 등을 통해 국내선 공급석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더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기존항공사와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간격을 넓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