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트위터, KBS
강호동과 김성주가 KBS 2TV와 MBC에서 각각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자로 나선 가운데 시청자는 김성주의 중계를 더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를 진행한 MBC '소치동계올림픽2014'는 전국 기준 18.6%(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동계올림픽 2014여기는 소치'는 강호동이 중계자로 나선 가운데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김성주가 중계를 맡은 MBC '소치동계올림픽2014'보다 2.5%포인트 낮은 수치다.
김성주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중계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호동이 형과 중계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세상에 서울도 아니고 소치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성주와 강호동이 나란히 앉아 중계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는 이상화가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연패의 신화를 보여줬다.
이상화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화 금메달, 역시 이상화" "이상화 금메달, 시상식 보니 가슴이 뭉클" "이상화 금메달, 이상화 당신은 빙속의 여제 인증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