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컬링 ‘한일전’에 대한 한국, 일본 양국의 네티즌 반응이 엇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11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예선에서 일본을 맞아 12-7로 승리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졌네 벌써부터 응원할 기운도 없다”, “고무보트 타고 귀가해라”, “일본은 실수투성이네 첫 경기부터 세계 랭킹 하위인 한국에게 지다니” , “일본은 정신력이 너무 약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네티즌들은 숙적 일본을 격파해서 신이 났다. “한국 너무 대견하다 속이 다 후련해”, “손이 추워 보인다 수고했습니다”, “첫 승리네 이참에 스위스까지 격파하자”, “이러다 메달 따는 거 아닌가”, “역시 일본은 안돼” 등의 다양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 12일 새벽에 벌어진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스위스에 6-8로 아쉽게 패배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