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세미콘 코리아 2014’ 참가… 금속현미경 등 공개

입력 2014-02-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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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은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재료 장비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1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림푸스는 전시기간 동안 금속 현미경과 현미경 카메라, 산업용 내시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광학 및 레이저, 프로브 현미경을 한 대에 결합시킨 컨버전스(복합) 현미경 ‘OLS4500’ 모델과 옵토 디지털 현미경 ‘DSX 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림푸스 OLS4500은 3D 측정 기능과 더불어 나노미터(nm)단위까지 정밀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 장비다. 일본 첨단 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시마즈 제작소와 공동 개발했다.

레이저 현미경과 주사형 탐침 현미경의 기능이 통합됐으며 이를 통해 수십 배에서 수백만 배에 이르는 광범위한 배율로 관찰과 측정이 가능하다. 탐침 현미경이란 예리한 바늘을 시료 표면에 근접시켜 나노 영역을 관찰하고 측정하는 현미경을 말한다.

DSX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광학기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옵토 디지털 현미경이다. 광학 현미경만이 가지고 있는 관찰법과 디지털 현미경의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하며 샘플 표면검사가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 생명·산업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올림푸스는 세계적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현미경 및 산업용 내시경을 통해 국내 의학 및 생물학, 나아가 산업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26~28일 학여울 무역전시장 SETEC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기기 산업전 2014’에도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