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해설, 예상 외 '폭발적' 반응…"어떻게 섭외했나 보니"

입력 2014-02-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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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설

▲사진=KBS 스포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KBS 특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강호동의 해설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강호동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동계 2014 여기는 소치' 중계 방송에 모습을 나타냈다. 서기철 KBS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깜짝 출연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세계인의 축제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긴장되고 흥분되며 떨린다"면서 "시청자들의 열기를 모아서 기적같은 힘이 선수들에게 전달되도록 신나게 응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호동은 9일 '우리동네 예체능' 팀과 함께 소치로 출국했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박성호, 줄리엔강, 존박과 함께였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예체능'은 프로그램 특성상 스포츠국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루고 있다. 소치 올림픽 출국도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강호동이 해설 위원을 맡은 것도 예상했던 일이다. 단지 어떤 경기에서 중계석에 앉게 될 지를 몰랐던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예체능'팀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치 올림픽 출정식 당시부터 함께 했다. 때문에 올림픽 기간동안 중계가 허락되는 AD카드 까지 발급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박성호는 프레스석에서, 존박과 줄리엔강은 관중석에서 올림픽을 함께 하고 있다.

강호동 해설 소식에 네티즌은 "강호동 해설, 정말 신선하다", "강호동 해설, 아 예체능 때문에 참여했구나", "강호동 해설, 자주자주 참여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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