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건강] 만사혈통, 혈액순환 증진법은(?)

입력 2014-02-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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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2위와 3위는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혈액순환과 관련 있다. 체내 필요한 영양소는 혈액순환을 통해 공급되는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의 근간이 무너진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보통 하체가 상체보다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 하체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다리가 자주 붓는 하체부종을 계속 방치하면 하체 비만으로 이어진다. 회사원이라면 50분 근무 후 10분 정도는 일어나서 근육을 이완시키는게 좋다. 책상 밑에 발판이나 작은 상자를 마련해두고 종종 다리를 올리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발목에서 무릎까지 종아리 근육을 꼬집듯이 꾹꾹 눌러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해주고 누운 상태에서 30분~1시간 정도 발 아래 쿠션이나 베개 등을 놓아 심장보다 높게 해주는 것이 좋다.

헬스장이나 스튜디오를 규치적으로 방문하기 힘들다면, 팔이나 다리 위에 밴드를 착용하는 가압 트레이닝으로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4년 일본에서 시작된 가압 트레이닝은 팔의 윗부분과 허벅지 윗부분에 가압벨트를 차고 요가,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다.

가압 벨트를 차고 혈액이 적게 흐르는 상태에서 운동을 한 뒤에 풀면 혈류가 빨라지기 때문에 혈관에 탄력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 진다. 혈류를 의도적으로 제한하는 만큼 부정맥이나 고혈압이 있을 경우 의사나 전문 트레이너와 상담해야 한다.

고압력과 저압력을 교대로 가해 표적부위의 압력을 변화시켜 세포조직을 자극,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축적된 지방을 연소하는 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진공과 압력차를 이용한 과학적 원리의 하이폭시는 30분만 투자하면 운동시간 대비 2~3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요법과 함께 식이요법까지 병행하면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지방을 형성하는 육식이나 부종을 일으키는 인스턴트 식품, 과다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고, 대신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 섭취를 늘리고 부기제거에 탁월한 옥수수, 호박, 율무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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