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 유치원 교육비 37만5천원에서 0원까지 '천차만별'

입력 2014-0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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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 아동까지 보육·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특기 교육비 등 특별비로 인해 매월 수십만원의 학부모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 공식 교육비도 최대 30만원이 넘는 편차를 보였다.

11일 한국 YMCA 전국연맹의 '전국 유치원 교육비 및 서비스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지역 유치원 432곳을 대상으로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5세 정부 지원금 22만원을 제외하고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월평균 교육비는 10만49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선 양천구의 추가 부담이 평균 27만125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14만7500원)와 강남구(11만750원)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개별 유치원으로 놓고 보면 서울 성동구 한 유치원의 교육비가 37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의 또 다른 유치원이 3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용인과 광주의 일부 유치원은 보조금을 제외한 수업비가 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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