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시 기획자 구본창, 30년간 수집한 자료 공개

입력 2014-02-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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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진계에 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사진 전시 기획자 구본창<사진>이 30년 가까이 전시를 기획해 온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와 서신, 관련 사진, 출품작 등을 공개한다.

11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의 문을 연다. 디지털정보실은 2개 층 약 1500㎡의 면적에 도서관 및 아카이브실을 운영한다.

디지털도서관에는 미술 관련 도서ㆍ도록 4500여 권, 잡지 500여 권, 전자책 5300여 권 등이 비치된다. 6월까지 건축가 민현준의 서울관 설계 자료 등도 전시되며 미술관에 기여한 1600여 명의 기록도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

‘구본창 아카이브 특별전’(5월 31일까지)이 열리는 디지털아카이브에서는 기획전 외에도 주요 현대미술 작가 100여 명의 자료 2000여 점도 열람할 수 있다. 미술관 소장 아카이브 열람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서울예대 제자들과 함께 1987년 한마당갤러리에서 연 ‘죽은 듯 엎드려 실눈 뜨고…’전을 시작으로 전시 기획자로도 나선 구본창은 지난해 파리 케 브랑리 박물관에서 열린 사진 비엔날레 ‘포토케 2013’의 동아시아 지역 큐레이팅까지 그동안 총 18개의 전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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