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500m 18조 아웃코스로 경기에 출전한 모태범은 100m 랩타임을 9초68로 끊으며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함께 레이스를 치른 일본 가토 조지의 스타트가 워낙 좋았던 탓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모태범은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살렸고 결국 34초8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8조까지 2위로 경기를 마쳤다.
1차 레이스를 마친 현재 1위는 얀 스메켄스로 그는 34초59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18조까지의 경기 결과로는 2위에 랭크됐지만 곧바로 19조에서 경기를 치른 미셸 뮐더와 나가시마 케이치로가 모태범의 기록을 근소하게 앞서면서 1차 레이스 종료 현재 4위에 올라있다.
모태범은 1차 레이스 결과 4위에 올라있지만 1위 스메켄스와의 기록차가 0.25초 차에 불과해 2차 레이스를 통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