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만찬' 속 배우 이영애(사진 = SBS)
배우 이영애가 베일에 쌓여있던 일상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SBS ‘이영애의 만찬’으로 돌아온 이영애는 2일과 9일 방송분을 통해 소탈한 일상과 한식 불모지 이탈리아 피렌체에 음식 문화를 전하는 전도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이영애는 드라마가 아닌 음식 다큐멘터리를 선택해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특히 그녀는 배우가 아닌 주부, 엄마, 딸로 평범한 모습을 보여줘 ‘신비주의’를 벗어 던졌다.
이영애는 ‘이영애의 만찬’ 1, 2부에 걸쳐 전통시장 나들이에서부터 이태리 피렌체 한식 만찬에 이르기까지 망라하며 한결같은 단아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영애는 9일 방영된 ‘이영애의 만찬’ 2부에서 한식당이 전무한 피렌체 지역에서 한식 만찬을 주최했다. 우아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청록 빛 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낸 이영애는 만찬을 준비한 우송대학교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친근감을 자아냈다.
또 그녀는 부모님과 동행한 마장동 시장 나들이에서는 구찌 숄더백과 점퍼로 편안한 패션을 선보였는데 여느 주부 못지않게 고기 값을 깐깐하게 따지기도 하고, 시장 통에 위치한 고기가게에서는 연신 고기를 집어먹으며 평소 모습을 보여줬다.
음식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영애의 모습을 오랜만에 접한 네티즌들은 향후 그녀의 배우 활동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