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범 LG이노텍 대표, 내부 소통 강화 나섰다

입력 2014-02-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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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LG이노텍 대표가 ‘모바일 창구’를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중순부터 사보인 ‘소통공감’을 모바일에서도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온라인에서 선보였던 사보를 더 많은 임직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준비한 것.

2011년 12월 취임한 이 대표는 임기 시작 첫 해인 지난 2012년부터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누차 강조했다. 지난해엔 예고 없이 구미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스킨십을 이어갔다.

LG이노텍 모바일 사보 첫 호에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실시한 ‘멜트인’ 프로그램 내용이 실렸다. 멜트인 프로그램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조직문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변화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다. 이번 모임에서 이 대표는 “올해 내실 위주의 경영을 통한 수익체질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주요 사업의 체질 개선, 시장선도 상품 지속 창출, 일하는 문화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모바일 사보에는 또 평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멘토에게 듣는다’ 코너를 마련, 올해 전무로 승진한 노시동 광학솔루션사업부 전무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노 전무는 후배 직원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 끝에는 분명히 기회가 온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밖에도 △LG이노텍 소식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시장 선도를 말하다 △스마트하게 일하기 △사업장 탐방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사보에서 나아가 많은 직원들이 회사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사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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